바질(스위트바질)
인도 원산이지만 이태리 요리 등의 서양 요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향신료 식물이며, '주방의 황제'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식용 허브이 다. 식물원에서는 ‘스위트 바질'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요리사들에겐 바질(Basil)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잎의 맛은 똑 쏘는 향미가 있고 품종에 따라 달콤한 향기가 나는 경 우도 있다. 잎은 요리 데코레이션으로도 즐겨 사용하며, 샐러드로도 섭취할 수 있다.


바질의 네모진 줄기는 품종에 따라 높이 30~130cm로 자란다. 잎 의 길이는 3~11cm 정도이다. 흰색의 꽃은 입술 모양이고 보통 여름 개화하지만 온실에서 키울 경우 겨울에 개화하기도 한다.
품종에 따라 맛이 다른데 일반적으로 이태리 요리에서는 스위트바 질을, 동남아시아 요리에서는 해당 국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태국 바질이나 레몬바질을 사용한다. 동남아시아권에서는 인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대만 등의 요리 향신료로 흔히 사용된다.
스위트바질은 정향 냄새가 나고, 레몬바질은 레몬 향이 나므로 요 리에서의 쓰임새가 품종에 따라 조금 다르다. 바질(Basil)의 이름은 그리스어 basileus(황제)에서 유래되었으므로, 오래 전부터 주방에서 인기 있는 허브임을 알 수 있다.
키포인트
대부분의 소스 요리에 사용한다. 향이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요리 마지막에 첨가한다.
이용법
싱싱한 잎을 샐러드로 먹거나 요리 장식용으로 사용한다. 싱싱한 잎 또는 건 조시킨 잎을 차로 마신다. 잎, 프레이크, 분말을 스파게티 소스, 카레, 하이라 이스, 토마토 요리, 콩 요리, 고추 요리, 가지 요리, 프라이드치킨 등의 맛내기 로 사용한다. 잎의 정유는 머스타드 소스 등에 사용한다. 에센셜 오일은 향수, 말린 잎은 해충 퇴치, 잎을 짓이겨 바르면 모기 퇴치, 뱀에 물린 상처에 효능 이 있다. 잎이나 씨앗을 물에 담그면 나오는 점액질은 샤베트, 여름 음료, 아이스크림 의 맛내기로 사용한다. 씨앗 분말은 제과.제빵에 사용한다. 레몬바질은 생선 튀김 등에 사용한다.
약성
약용할 경우 건조시킨 잎 2티스푼을 차로 우려 마신다. 위통, 소화제, 신경 과 민, 최유제, 장염, 두통, 불면증, 우울증, 피로 회복, 류마티스 관절염, 거식증, 가려움증, 말라리아에 효능이 있다. 여드름에는 외용한다.
번식
종자
키우기
1 큰 꽃집이나 허브농원에서 바질(스위트바질) 모종을 구입한다. 쓰임새가 많
아 허브 전문 식물원에서는 1년 내내 모종을 판매한다. 2 양지~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3 토양을 가리지 않는다.
4 수분은 보통으로 관수한다.
5 겨울에는 실내로 옮긴다.
부작용
스위트바질에는 약간의 발암 가능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임산부와 어린 아이는 에센셜 오일의 섭취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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