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원예

[ 허브테라피 / 식용허브 ]덩이뿌리를 고구마처럼 먹는 달리아

Cheap stuff 2023. 6. 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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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아(dahlia)



멕시코, 콜롬비아 등의 중미 원산의 달리아는 국내에서 여러해살이 물로 취급하지만 원산지에서는 10m 높이로 자라는 관목성 달리아 품종도 있다. 고대 아즈텍인들은 달리아를 식용, 염료, 원예 목적으 로 재배하였지만 약용 기록은 거의 찾을 수 없으며, 식물명은 마드리드 식물관장인 Antonio Jose Cavanilles가 18세기 스웨덴 식물학자 인 Anders Dahl의 이름에서 따왔다.


 원산지에는 약 20여 원종이 있는 달리아는 1789년 이후 스페인, 네 델란드 종묘상에게 다양한 품종의 달리아 씨앗이 보내지면서 초기에 는 뿌리를 먹기 위한 채소 작물로 육종되었다. 그러나 1800년대 이후 달리아는 식용 목적보다는 원예 목적으로 육종되었고 이후 세계적으로 수천 종의 하이브리드 품종이 탄생, 지 금의 세계적인 인기 원예 식물이 되었다. 달리아는 멕시코 국화이기 도 하다.

달리아


 달리아는 언뜻 보면 우리나라의 과꽃이나 과꽃의 하이브리드 품종과 비슷하지만 잎 모양을 보면 구별할 수 있다. 과꽃의 잎은 넓은 마 른모꼴이지만 달리아의 잎은 1~2회 깃꼴로 갈라지므로 이 점으로 구별할 수 있다.

 

 꽃은 7~8월에 품종에 따라 흰색, 분홍색, 붉은색, 노란색 등으로 개화하고 최근 나오는 하이브리드 품종은 바이컬러 색 등 2가지 색이 섞여 있는 꽃이 핀다. 꽃의 지름은 5~15cm 정도이고 열매는 10월에 성숙한다. 현재도 세계적으로 300여 품종이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꽃모양만 보면 과꽃 종류와 무척 혼동된다.

 

키포인트


원예종으로 알고 있지만 꽃과 덩이줄기를 식용하기도 한다. 꽃의 식용에 관해서는 이견이 분분한데 달리아 전문가들은 달리아의 수많은 하이브리드 꽃도 식용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용법

꽃잎을 떼어내거나 잘게 썰어 샐러드처럼 먹는다. 이눌린이 풍부한 덩이뿌 리는 고구마처럼 쪄 먹는데 야콘 같은 식감이 있고 품종에 따라 맛이 일정 하지 않는데 대게 매운 맛이나 쓴 맛이 난다. 뿌리 맛은 아무래도 품종, 토 양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뿌리줄기에서 추출한 단맛은 약간의 커피 맛과 초콜릿 맛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각종 음료에 사용한다. 꽃에서 염료를 추출 한다.

 

약성 

알려진 약용 기록이 없다. 중미 원주민들은 이 꽃을 엄숙한 종교 행사에 사 용했으므로 아마도 어떠한, 혹은 어떤 식으로든 약용하지 않았을까 추정된다.

 

번식

종자(늦겨울에 온실에서 파종), 꺾꽂이(봄)

 

키우기

1. 꽃집에서 달리아 모종을 구입한다.
2. 양지~반양지에서 잘 자라며 그늘을 싫어한다.
3. 비옥한 토양을 좋아한다. 

4. 수분은 보통으로 관수한다.
5. 0도 이상의 기온이 필요하므로 노지에서 월동할 수 없 다. 겨울에는 실내로 옮긴다. 최근엔 추위에 강한 품종 이 육성되었지만 이런 품종도 일부 남부 지방에서만 월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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