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로우(서양톱풀)
우리나라의 톱풀과 비슷한 식물이다. 주로 지구 북반부의 온대 지방인 유럽, 아시아에 자생하며 북미 대륙에도 귀화하여 널리 분포하고 있다.
줄기는 직립하고 잎의 길이는 20~50cm 정도이다. 잎은 2회 또는 3회 깃꼴로 잘라지면서 톱니처럼 보인다. 5~8월에 피는 꽃은 품종에따라 흰색, 분홍색, 노란색이 있고 노란색 꽃이 피는 품종은 특별히 '엘로야로우'라고 부른다.
속명 Achillea는 아킬레스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리스 전쟁 당시 아킬레스의 전사들이 상처에 톱풀을 짓이겨 발라 출혈을 막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켈레스는 발 뒤꿈치에 화살을 맞았을 때 이를 치료하지 못했다.
식물체에서 사용하는 부분은 주로 잎인데 차로 마실 경우 뜨거운 물 한 컵에 2~3개의 말린 잎을 넣어 음용한다. 때때로 잎을 머리에 문지르면 대머리를 방지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키포인트
어린 잎은 쓴맛이 덜하므로 즐겨 식용한다. 건조시킨 전초는 약용, 꽃은 조미료 대용으로 사용한다.
이용법
꽃이 피기 전부터 꽃이 피어 있을 때의 어린 잎은 차로 마시거나 나물로 먹거나 샐러드로 먹는다. 말린 잎은 맥주나 술의 붕부제 용도로 사용한다. 말린 잎과 말린 꽃은 세에지 대용의 조미료로 사용한다. 꽃은 노란색, 녹색 염료를 얻을 수 있고 포푸리 용도로 사용한다. 잎은 화장품 세정제로 만들 수 있다.
약성
차로 마시거나 약용할 경우 염증, 진통, 발한, 감기, 월경통, 고혈압에 효능이 있다. 잎을 짓이겨 바르면 출혈, 살균, 염증에 효능이 있다. 약간의 독성 및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있을 뿐 아니라 안정성에서 폭넓은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으므로 약용 및 식용할 경우 과다 복용을 피한다.
번식
종자, 포기나누기(봄, 가을)
키우기
1. 꽃집에서 야로우 모종을 구입한다.
2. 양지~반그늘에서 성장한다.
3. 토양을 가라지 않는다.
4. 수분은 보통으로 공급하며 가뭄에도 견디는 힘이 강하다.
5. 전국에서 월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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