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브테라피 / 식용허브 ]호흡기 질환, 두통에 효능이 있는 마조람 (스위트마조람)

마조람 (스위트마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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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레가노에 비해 우아하고 순한 맛을 보여 주는 식용 허브이다. 일반적으로 마조람을 구하지 못할 때 야생엣 자라는 오레가노를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오레가노에는 '와일드마조람'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때문에 일부 사람들이 오레가노(와일드마조람)과 진짜 마조람을 혼동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진짜 마조람에는 특별하게 '스위트마조람'이라는 별명을 붙여 오레가노와의 혼동을 막았다. 따라서 허브 식물원에서 볼 수 있는 스위트마조람은 마조람과 같은 식물이란 뜻이다.

 

 마조람은 풍미가 순하고 우아하기 때문에 오레가노와 달리 채소나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 때도 사용할 수 있는 식용 허브이다. 

마조람 (스위트마조람, origanum majorana)

 

 아프라카 북부, 터키, 서남아시아 원산이며 지중해에서 귀화했다. 터키에서는 해발 1,500m 이하 산지의 암석 지대에서 흔히 자란다. 

 

 네모진 줄기느 높이 30~60cm 내외로 성장하고 꽃이 필 때면 상단부 무게 때문에 쓰러지는 경향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자잘한 솜털이 있다. 

 

 지름 1.3cm 정도의 원형 꽃머리에는 길이 0.3cm 정도의 자잘한 꽃이 절삭 도구의 톱니 모양처럼 달린다.

 

 그리스에서는 스위트마조람이 행복을 상징하기 때문에 결혼식과 장례식 화환으로 사용하는 풍습이 있다. 또한, 가정에서 식용 허브 정원을 꾸밀 경우 로즈마리, 세이지, 파슬리와 함께 반드시 재해해야 할 요리용 허브이다.

 

키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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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세이지, 오레가노를 혼합한 듯한 우아한 향미가 있다. 가금류, 독일식 소세지, 야채 요리에 좋으며 요리의 마무리 시점에 첨가한다.

 

이용법

싱싱한 잎과 건조시킨 잎은 차로 마신다. 다른 허브와 달리 말린 잎에도 고유의 향이 남아 있다. 스파게티 소스, 라쟈나 요리, 가지 요리, 치즈 요리, 토마토 요리, 샐러드 드래싱, 채소 요리, 콩 요리, 제과 제빵의 맛내기로 사용한다. 때때로 닭 요리 같은 가금류 요리의 소스를 만들 때 사용한다. 피자에는 프레이크를 흩뿌리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칠면조 요리의 소스에는 반드시 넣어야 한다. 독일에서는 소시지의 맛내기로 사용하는 중요한 향신료이다.

 

 건조시킨 잎은 포푸리, 배갯속으로 사용하고, 오일은 향수의 재료가 된다. 씨앗은 각종 드링크의 맛내기에 사용한다. 또한 아로마테라피, 향수, 비누, 샴퓨 재료로 사용한다. 전초는 양봉통을 소독할 때 사용한다.

 

약성

호흡기 질환, 강장, 살균, 발한, 월경 촉진, 소화 불량, 거담, 두통, 불면증, 불안증에 효능이 있다. 오일은 관절염, 염좌, 타박상, 근육 이완에 외용하거나 식용한다. 민트류 식물이이므로 임신부는 약용을 피한다. 약용할 경우 끓은 물 1컵에 싱싱한 잎 4분의 1컵 또는 건조시킨 잎 2티스푼을 넣어 우려 마신다. 하루에 1잔, 일주일 이상 마시지 않는다. 

 

번식

종자, 꺾꽃이, 포기나누기 

 

키우기

1. 봄에 허브 전문 꽃집에서 마조람(스위트마조람) 모종을 구입한다.

2. 양지~반양지에서 잘 자란다.

3. 수분은 보통보다 빈번하게 관수하며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4. 토양을 가리지 않는다.

5. 겨울철에 실내로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