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의 슬기로운 직구생활

파인애플세이지 ( Salvia elegans ) 꽃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세이지 품종 중에서 요리용으로 즐겨 사용하는 품종이다. 가든세이지에 비해 과일 향이 더 나기 때문에 요 리용으로 더 높이 쳐 주는 사람도 있다. 다른 세이지 품종과 달리 교 잡종이 아니므로 요리용 및 약용 효능은 원산지에서 이미 증명된 상태이다. 원산지는 과테말라와 멕시코의 해발 1700~3000m의 고지대이며, 꽃에서 파인애플 향이 난다고 하고 파인애플세이지라고 부른다. 줄기는 직립하고 높이 1~2m로 자라며, 성장속도는 더딘 편이지만 일단 줄기가 많이 올라오 고, 꽃이 수없이 많이 달리는 특징이 있다. 꽃은 진홍색이고 길이 2~5cm 내외, 체리세 이지나 핫립세이지에 비해 꽃의 길이가 두 배 정도 긴 편이다. 이 꽃은 나비가..

체리세이지 (가을을세이지, 오텀세이지) 미국 텍사스 남부에서 멕시코 사이에 분포한다. 원산지에서는 해발 1,500m 이상의 고지대 바위 중턱에서 자생한다. 명 greggii는 1841-1842년 텍사스 지역을 이행하며 텍사스의 지질, 나무 등을 기 록한 멕시코인 무역업자 J. Gregg가 그 후 서부 멕시코 식물 탐험대의 일원이 되면서 이 식물의 존재가 알려졌고, 이후 그의 이름을 가 리기 위해 붙여졌다. 꽃의 길이는 1~3cm정도이고 꽃의 색상은 빨간색, 흰색, 분홍색, 라벤더, 보라색 등이 있다. 세이지는 그 특성상 자연적으로 교배된 품종이 많아 꽃의 색상에 변수가 많으며, 이 품종의 경우 S. microphylla의 교배종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체리세이지의 잎은 혁질의 타원형이며, 윤채가 있고 상..

페니로얄 ( Mentha pulegium ) 페니로얄은 유럽산의 페니로얄(Mentha pulegium)과 미국산의 아메리칸 페니로얄 ( Hedeima pulegium ) ,로 분류한다. 유럽산 페니로얄은 그리스,로마 때부터 식용허브로 사용한 식물이지만 대개 잎을 건조시킨뒤 사용하였고, 다른 민트류에비해 살충 성분이 많아 에센셜 오일의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현재는 요리용 허브로는 아예 권장하지 않으며, 간혹가다 에센셜 오일을 다목적 용도로 사용하곤 한다. 특히 살충 성분이 뛰어나기 때문에 해충 박멸에 큰 효과가 있다. 종명 pulegioides이 '벼룩'에서 유래되었듯 벼륙을 잡거나 뱀의 침입을 막을 때 좋다. 페니로얄은 싱싱한 잎과 건조시킨 잎을 때때로 차로 마실 수도 있다. 이것은 임산부에게 안전하지..

맨드라미 ( celosia cristata ) 열대 인도 원산이며 인도에서는 해발 1,600m 지점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꽃의 생김새에 따라 주먹맨드라미, 촛불맨드라미, 닭벼슬맨드라미 등의 다양한 품종이 있고 이들 중 몇몇 품종은 열대 아프리카 원삼으로 보고 있다. 꽃의 식용과 약용이 가능한 식물이며, 약용할 경우 일반적으로 주먹맨드라미 꽃을 약용한다. 줄기는 높이 1m 내외로 자라고 붉은빛이 돈다. 어긋난 잎은 달걀모양이고 잎자루가 있다. 잎의 색상은 보통 녹색이지만 하이브리드 품종은 초동색이나 적갈색인 경우도 있다. 7~8월에 피는 꽃은 자잘한 꽃이 모여 달리고, 꽃의 색상은 붉은색, 분홍색, 주황색, 노란색, 흰색이 있다. 달걀 모양의 열매는 꽃받침이 붙어 있고, 열매 1개당 3~5개의 종자가 들어..

아르메리아 (Armeria maritima) 지중해, 영국, 아일랜드의 바닷가에서 자생하며 'Thrift' 또는 'Sea Pinks'라고도 한다. 대부분 지중해 연안에서 자생하며 100여 유사종이 있지만 몇몇 품종은 남미 해안가나 아시아, 환태평양의 바닷가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암석 정원에 심은 원예 식물로 유명하지만 외국에서는 절화로도 인기가 많다. 줄기는 동글고 높이 10~20cm로 자란다. 잎은 긴 줄 모양이고 약간 평평하다. 꽃은 우리나라의 부추 꽃과 비슷하지만 꽃의 색상은 분홍색, 보라색, 흰색 등 매우 다양하다. 이 꽃은 국내환경에서는 늦봄에 개화하고, 나비가 특히 종하한다. 아르메리아는 영국이나 아일랜드의 해안가에서는 흔하게 자라는데 이 때문에 영국의 옛날 동전에는 이 꽃이 그려져..

티트리 (Melaleuca alternifolia) 흔희 '뉴질랜드차나무'라고 불리는 '마누카'도 '티트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허브 용도로 사용하는 티트리의 학명은 Melaleuca alternifolia이며 마누카와는 다른 품종이다. 티트리는 호주 북쪽 뉴사우스웰즈와 남부 퀸즈랜드 해안가의 늪 주변이나 개울가에서 자생한다. 줄기는 높이 1~6cm로 자라고, 잎의 길이는 10~35mm, 폭 1mm의 넓적한 선 모양이다. 꽃은 3~5cm 길이의 꽃대에 넙적한 선 모양의 꽃잎이 먼지털이처럼 붙고, 흰색으로 개화한다. 호주에서의 티트리는 1770년 호주에 상륙한 쿡 선장이 최초로 약용하면서 그 진가가 알려졌다. 그 후 호주 정착민에게 알려진 티트리는 지난 수백 년간 살균, 항염 목적의 약용 식물로 인..

가든세이지 (Salvia officinalis) 세이지 품종 중에서 식용 및 약용으로 가장 유명한 품종은 '가든세이지'라고 불리는 Salvia officinalis 품종이다. 예컨데 세이지를 요리의 향신료로 사용하거나 신품종 세이지의 약성을 따질 때도 기본이 되는 품종이 가든세이지이기 때문이다. 지중해 원산인 가든세이지는 파란색 또는 보라색 꽃이 늦봄~여름에 핀다. 잎은 직사가가형 모양이고 길이는 6cm, 잎의 윗면에 회록색, 밑면은 짧은 털 때문에 흰색으로 보인다. 꽃의 색생은 품종에 따라 보라색이 아닌 붉은색이거나 노란색일 경우도 있다. 가든세이지의 약용 역사는 고대 로마 때인데 초기에는 악귀를 쫓는 힘이 있고 여성의 다산을 상징하는 식물로 알려졌다. 이후 중세 수도원에서 약용 목적으로 재배하였다가 ..

마조람 (스위트마조람) 오레가노에 비해 우아하고 순한 맛을 보여 주는 식용 허브이다. 일반적으로 마조람을 구하지 못할 때 야생엣 자라는 오레가노를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오레가노에는 '와일드마조람'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때문에 일부 사람들이 오레가노(와일드마조람)과 진짜 마조람을 혼동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진짜 마조람에는 특별하게 '스위트마조람'이라는 별명을 붙여 오레가노와의 혼동을 막았다. 따라서 허브 식물원에서 볼 수 있는 스위트마조람은 마조람과 같은 식물이란 뜻이다. 마조람은 풍미가 순하고 우아하기 때문에 오레가노와 달리 채소나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 때도 사용할 수 있는 식용 허브이다. 아프라카 북부, 터키, 서남아시아 원산이며 지중해에서 귀화했다. 터키에서는 해발 1,500m 이하 산지의 암..

에키나시아(자주천인국, Echinacea Purpurea) 국내에서는 화단에 심는 꽃이지만 약용 식물로 더 유명하다. 알고보면 미국 동남부 인디언들이 상용한 대표적인 약용 식물이다. 원산지에서는 초원이나 암석 지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80~150cm 내외로 자라고, 잎은 어긋난다. 꽃의 지름은 10~12cm, 6~8월에 피고, 꽃잎이 아래로 처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영어로는 콘플라워(Coneflower)라고 한다. 에키나시아의 약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분분하지만 초기 면역 시스템을 증강시키는 효능에 대해서는 일치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감기 초기에 에키나시아를 약용하면 감기와 싸우는 힘이 더 강해져 감기를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그러나 면역성 장애 같은 면역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에키나시아를..

란타나(Lantana) 멕시코, 베네주엘라, 콜롬비아, 바하마 등의 중앙아메리카의 열대 지역 원산이다. 잎에 독성 성분이 있어 동물이나 가축에 특히 위험하다. 성숙한 열매는 사람에 위해를 주는 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럽에서 자생하는 서양가막살이나무(Viburnum lantana)의 경우 열마를 과다 섭취하면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므로 식용시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란타나라는 이름은 서양가막살이나무와 꽃 모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 붙었다. 국내에 1910년경 도입된 란타나의 잎은 마주나며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형이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잎의 표면에는 잔주름이 있다. 원산지에서의 꽃은 여름에 개하하지만 국내 환경에서는 온실에서 주로 키우기 때문에 꽃이 피는 시기가 천차만별이다. ..